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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소개와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외 평가

by 장팔이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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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영화 <부산행> 소개와 줄거리

영화 <부산행>은 2016년에 개봉한 한국의 좀비 영화. 미확인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발생한 아비규환 속의 부산행 KT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왔던 연상호 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실사 영화이며,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이다. 천만 관객을 넘으며 국내에서 크게 흥행을 했고, 다른 나라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인 수작 좀비물의 반열에 올라섰다. 2016년 5월 13일, 2016년 칸 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비경쟁)에서 초연되었다. 프리퀼 영화로 <서울역>이 있다. 그리고 2020년 7월 1일 재개봉하였다. 미확인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발생한 아비규환 속의 부산행 KT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석우는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고 딸 수안의 양육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중이다. 엄마가 보고 싶어 부산에 가겠다는 수안을 차마 혼자 보낼 수 없었던 석우는 함께 부산에 가기로 한다. 문이 닫히기 직전 많이 다친 소녀가 부산행 열차에 탑승한다. 이 소녀가 발작을 일으킨 것을 본 승무원이 도와주려다가 소녀에게 물어 뜯겨 좀비로 변하고 만다. 승무원을 시작으로 열차 안에는 급속도로 좀비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화장실에 간 수안은 위험할 뻔했지만 다행히 석우가 수안을 발견하여 구해주었다. 탈출을 하다가 상화와 성경 그리고 석우는 만나게 되고 도망을 치면서 좀비들은 문을 열 줄 모르고 시야를 차단하면 잠잠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 기장은 대전에 군인들이 있어서 사태를 진압할 것이니 대전역에서 하차하라고 말한다.  대전역에 도착했지만 이미 군인들도 전부 좀비로 변한 상태였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이때 수안은 좀비에게 물릴 뻔하지만 상화와 성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석우 또한 좀비에게 물릴 위기에 놓이지만 노숙자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석우와 상화는 9 호칸에서 수안과 성경이 있는 15 호칸까지 가야 한다. 11 호칸에서 감염된 야구부 친구들을 본 영국은 차마 좀비들을 때리지 못한다. 아주 위험한 순간들을 지나 드디어 15 호칸 앞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15 호칸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용석의 지휘하에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봉인시켜 놓은 상태였다. 이때 상화는 좀비에게 손을 물리게 되고 성경에게 딸 이름을 지어준 뒤 완전히 감염이 된다. 이에 분노한 석우는 용석에게 달려들었고 용석은 석우가 감염된 것 같다며 사람들을 선동했고 결국 석우 일행들은 안전한 15 호칸에서 쫓겨나게 된다. 동대구역에서 간신히 살아남고 부산 가는 기관차에 탑승한 석우, 수안, 성경, 석우는 조종실로 향했다가 변이 되고 있는 용석을 발견한다. (정말 죽지도 않는 진정한 좀비...) 놀란 석우는 문을 닫고 나왔지만 완전히 변이가 되지 않은 용석은 문을 열고 나왔고 완전히 감염된 뒤 석우 일행을 덮쳤다. 용석을 기차 밖으로 석우가 밀쳐 용석은 기차 밖으로 떨어졌으나, 밀어 치는 중에 석우가 손을 용석에게 물렸다. 그 후로 석우는 감염이 되어 스스로 기차 밖으로 뛰어내린다. 부산으로 향하는 터널은 봉쇄되어 있어 기차가 도저히 지나갈 수 없었다. 생존자인 수안과 성경은  노래를 부르며 천천히 터널 속으로 들어가며 군인들에게 구조되고영화는 끝난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서석우 역(공유),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처음엔 이기적이고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이었으나, 점차적으로 사람들을 돕고 수안을 위해 끝까지 싸우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수안 역(김수안), 서석우의 딸. 어린 아이라 직접적으로 좀비를 물리치는 등의 도움을 주지는 않으나, 모두 자기의 이득과 생존만 생각할 때 몇 안 되는 양심을 상징하는 캐릭터 역. 또한 석우가 대인배로 변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윤상화 역(마동석), 성경의 듬직한 남편이자 예비 딸바보.  최강의 전투 능력에 이타심까지 갖춘 예비 아빠.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주먹 세계나 격투 관련된 일에 몸 담고 있다가 아내 성경을 만나 개과천선하게 된 캐릭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상당한 애처가적 면모를 보인다.  자신 밖에 몰랐던 석우에게 변화를 주는 중요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성경 역(정유미), 윤상화의 아내로 만삭의 임산부. 아무래도 임신을 했기 때문에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꽤나 이성적인 대처법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감염자들은 쫓던 사람이 눈앞에 보이지 않게 되면 비감염자를 찾는 능력이 저하된다는 걸 가장 먼저 알게 해 준다. 민영국 역(최우식), 신연고등학교 야구부친구들과 함께 부산행 KTX에 탑승하였다가 사건에 휘말린다. 진희에게는 적극적으로 대시를 받는 사이인데, 본인도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딱히 싫지는 않았던 듯하다. 같이 동행했던 야구부 친구들, 석우, 상화와 함께 대전역에서 감염자들을 야구 배트로 때려눕히면서 감염자들에게 쫓기는 사람들 중 여성과 노약자, 어린이를 먼저 열차로 안내하고 감염자들이 몰려오는 것을 끝까지 막으려고 활약을 펼치는 등, 고등학생임에도 개념 있고 행동력 넘치는 소년이다. 김진희 역(안소희), 고등학생. 학교 야구부의 응원단장.  좀비들이 몰려옴에도 불구하고 생존자들을 더 대피시키려 하는 등 몇 안 되는 양심적인 캐릭터 중 한 명이다. 용석 역(김의성), 영화의 메인 빌런으로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극도로 이기적으로 변하는 인간상을 보여주는 인물상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인 석우의 거울상. 안티테제인 동시에 아치 에너미다. 그들의 최후 역시 대비된다. 석우가 수안의 탄생을 회상하며 웃으면서 열차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희생한다면, 용석은 두려움에 어린아이처럼 애원하다가 끝까지 민폐를 끼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그 외  다른 조연 배우들도 각자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며 작품을 완성시켰다.

 

국내, 해외 평가

국내에서의 평가단은 쾌속의 감흥에서 신파의 터널로란 말을 통해 초반부의 스릴 있는 타이트한 시퀀스를 긍정적으로 평하면서 후반의 신파극으로 귀결된다며 평했다. 딱히 신파를 비판하는지는 알 수 없다. '열어주지 않는 문'의 공포. 넘치는 에너지와 호쾌한 스피드를 만끽하고도 남는 것은 처연함. 드디어 좀비영화 본격 국산화에 성공'에서 멈춰서 버린 성취. 대체로 평론가 들어 후반이 좀 부실하지만 초반만큼은 꽤 볼만한 국내 좀비물이라는 평이다. 네이버 평론가 평점은 평균 7.25이고 7점을 준 평론가가 6명이고 8점을 준 평론가가 2명이다. 그럭저럭 잘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는 이의가 있는 평론가는 없는 듯하다. 국내 최초의 좀비 대작 액션물임을 감안해 호평을 하긴 했지만 신파 장면을 보고 연상호의 작품에서까지 이런 걸 봐야 되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괜찮게 볼만한 국내 좀비물이지만 단점도 있다 정도로 평이 모아진다.  해외의 평가는 매우 좋다. 유명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의 토마토 지수는 95%로 쾌조다. 위의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컬처쇼크급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좀비영화 자체가 이미 너무 많이 나와서 장르가 죽은 게 아니냐는 말까지 있었는데 좀비 영화가 잘 나오지도 않던 나라에서 좀비물 특유의 고어스러운 장면도 거의 없는데도 잘 만든 좀비영화가 나와 충격을 줬다고 한다.  게다가 외국인들에게 부산광역시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데 기여했다. 영화와 하등 상관없는 부산 관광에 대한 영상에서도 가장 많이 추천을 받은 댓글이 '좀비로부터 안전한 도시'라고 한다. 영화 흥행 이후 외국인들이 부산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부산 관광을 이전보다 많이 온다고 한다. 정작 영화에서 부산은 목적지라 마지막에 명박산성 너머로 잠깐 보이는 게 전부다. 해외에서 한국의 좀비물에 대한 기대치가 오르게 되었고, 오징어 게임으로 촉발된 한류 붐이 시작되면서 한국산 좀비물을 접하는 데에 큰 거부감이 없게 된 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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