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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마블스(The Marvels)> 시놉시스, 세명의 여성 히어로 성장 서사, 비쥬얼과 액션, 마블의 색다른 시도

by 장팔이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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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마블스 (The Marvels)>

영화 <더 마블스(The Marvels)> 시놉시스

영화 <더 마블스(The Marvels)>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33번째 작품으로, 페이즈 5를 대표하는 여성 슈퍼히어로 중심의 블록버스터이다. 이 작품은 ‘캡틴 마블’(캐럴 댄버스), ‘미즈 마블’(카말라 칸), **‘모니카 램보’**라는 세 여성 히어로의 이야기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며 MCU의 우주적 스케일을 더욱 확장시킨다. 이번 영화의 핵심은 캐릭터들의 ‘능력 연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이다. 세 주인공은 서로의 위치가 순식간에 바뀌는 기묘한 현상에 휘말리며 뜻하지 않은 팀워크를 발휘하게 된다. 이 현상은 MCU의 다차원적 세계관과 퀀텀 물리학 설정을 이어가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또한 <완다비전>, <미즈 마블> 등 디즈니+ 시리즈에서 이어진 서사를 극장판으로 통합하며 팬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더 마블스>는 새로운 인물들과 설정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팬들에게는 익숙한 세계관을 유지한다. 스크럴 종족, 크리 제국, 그리고 정체불명의 차원 균열 등 마블의 광대한 우주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향후 어벤저스 시리즈와의 연결 가능성도 암시한다. 영화의 결말은 세 히어로가 크리 제국의 리더 ‘다르-벤’을 물리치고, 우주의 균형을 되찾는 데 성공하면서 마무리된다. 특히 모니카는 차원 균열을 막기 위해 다른 차원으로 떠나며, 희생적인 선택을 한다. 이 장면은 앞으로 등장할 ‘시크릿 워즈’나 ‘엑스맨’ 세계관과의 연결 가능성을 암시한다.

세 명의 여성 히어로, 캐릭터들의 매력과 성장 서사

이 영화의 중심은 세 여성 히어로의 조합이다. 각기 다른 배경과 능력을 가진 이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영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브리 라슨이 연기한 ‘캡틴 마블(캐럴 댄버스)’는 여전히 강력한 힘을 지닌 마블 최강 히어로로서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우주의 수호자이자 마블 세계관의 최강 히어로 중 하나. 그녀는 여전히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크리 제국과의 과거를 돌아보며 내면적 갈등을 드러낸다. 죄책감과 책임감, 리더로서의 부담이 함께 뒤섞인 모습은 이전보다 훨씬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이만 벨라니가 맡은 ‘미즈 마블(카말라 칸)’은 영화의 밝고 유쾌한 톤을 담당한다. 열혈 팬이자 히어로 덕후였던 그녀가 실제 히어로들과 함께 싸우게 되며, 순수한 열정과 유머로 팀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그녀는 청소년 관객과 Z세대에게 높은 공감을 자아낸다. 테요나 패리스의 ‘모니카 램보’는 <완다비전>에서 성장한 인물로, 초능력을 얻은 후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을 탐구하는 인물이다. S.W.O.R.D 요원 출신이자 양자 에너지를 다루는 능력을 지닌 인물. <완다비전>에서 각성한 후 복잡한 감정과 존재 의미에 대해 고민한다. 특히 어릴 적 우상인 캡틴 마블과의 재회는 감정적 갈등을 유발한다. 그녀는 팀 내에서 과학적 논리와 감정 사이를 오가는 조율자 역할을 수행한다.  세 히어로가 각자의 성장과 갈등을 겪으며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는 과정은 단순한 액션 이상의 감정적인 울림을 전한다.

비주얼과 액션의 새로운 조화, 마블의 색다른 시도

영화는 시각적으로도 기존 마블 영화들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우주 전투와 차원 간 이동이라는 복합적 요소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색감과 유려한 CG 연출이 돋보인다. 각 캐릭터의 능력이 발휘될 때마다 화면이 변화하며 역동적인 편집과 카메라 워크가 결합되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연출한다. 특히 능력 교환 설정은 전투 장면에서 색다른 리듬감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한 캐릭터가 공격을 하다가 위치가 바뀌면서 다른 캐릭터가 공격을 이어가는 방식은 관객에게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히어로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연결성’ 중심의 액션 연출이다. 또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외계 행성과 다문화적 공간 표현은 글로벌 팬층을 고려한 제작진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단순히 미국 중심의 히어로 서사가 아닌, 보다 보편적인 이야기로 확장하고자 하는 MCU의 방향성을 느낄 수 있다. 영화 마지막에는 미즈 마블이 새로운 영 히어로들을 모으려는 장면이 등장해 ‘영 어벤져스’의 출범을 예고하며, MCU의 새로운 세대 히어로 라인업이 본격화될 것임을 암시한다. 또한 포스트 크레디트 장면에서는 ‘X맨’의 세계관을 암시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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